[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다음달 1일까지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인 강남미술협회(회장 김형식) 주관으로 미술가의 재능기부를 받아 구청 내 복도 미술관을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1일 구청 3층 복도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미술작품 전시에 나선다.

복도 미술관 출품작 수는 약 200여 점이며, 구청 복도(2~4층)에 전시해 강남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마음에 여유를 찾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무료로 진행되며 한국화, 서양화는 물론 풍경화, 인물화, 조각 작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큐레이터를 배치해 작품 설명 진행도 나선다. 

이와함께 강남구는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를 준비 중이다.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는 올해로 7회째로 모집 기간은 6월 19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작품 접수일 기준 준공과 사용승인(임시 사용승인, 증축·대수선 포함) 된 강남구 소재 모든 건축물이다.

접수된 작품은 별도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올 10월 중 시상식과 따로 작품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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