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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큰롤 할배’위해 대가들 뭉쳤다
25~26일 한대수 헌정콘서트전인권·김도균 등 대거 출연
25~26일 한대수 헌정콘서트
전인권·김도균 등 대거 출연



‘로큰롤 할배’를 위해 정상급 뮤지션들이 한 무대에 모인다.

‘한국 포크 록의 전설’ 한대수 헌정 콘서트가 오는 25~26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는 한대수 밴드를 비롯해 들국화의 전인권, 강산에, 장필순,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 백두산의 김도균, 시나위의 신대철, 손무현, 클래지콰이의 호란, 걸그룹 바비렛츠, 이우창, 하찌 등 세대를 아우르는 정상급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 무대에서 좀처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 뮤지션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다.
‘한국 포크 록의 전설’ 한대수 헌정 콘서트가 오는 25~26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윤병찬 기자/yoon4698@

헌정 콘서트에 앞서 한대수의 데뷔 앨범 ‘멀고 먼 길’ 발매 40주년 기념 헌정 앨범 ‘리버스/리버스(Reverse/Rebirth)’도 출시된다. 이번 앨범에는 ‘행복의 나라로’ ‘물 좀 주소’ 등 한대수의 대표곡들을 재해석한 곡들을 비롯해 신곡 ‘나는 졌어’ ‘내 사랑’까지 총 13곡이 실려 있다. 이 앨범은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을 통해 제작비를 조달해 한대수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이 적극 제작비 충원을 도우며 의미를 더했다.

한대수는 “한 명 한 명 대가(大家) 소리를 듣는 뮤지션들이 오로지 ‘로큰롤 할배’ 하나를 위해 모였다는 사실이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며 “선착순으로 걸러내야 할 정도로 많은 뮤지션들이 나서줘 앨범을 무사히 완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대수가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지난 2010년 세종문화회관에서 벌인 콘서트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콘서트에서 한대수는 자신의 대표곡들을 비롯해 신곡들을 처음으로 라이브로 선보인다.

한대수는 “이번 콘서트가 마지막 콘서트가 될 수도 있다”며 “연습을 하면서 육체적인 한계가 오고 있지만 하는 데까지는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콘서트는 첫째 날인 4월 25일에는 오후 7시, 둘째 날인 26일에는 오후 5시에 시작된다. 예매는 LG아트센터(http://www.lgart.com)에서 가능하다. 티켓가는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이다. 문의는 (02) 2005-0114.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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