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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서구 주택가 공원 연못에서 알몸 시신 발견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서울 강서구의 주택가 주변 한 공원 연못에서 50대 여성이 알몸으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5분쯤 가양동 구암근린공원 내 연못에서 인근 마을에 사는 이모(57)씨의 시신이 산책을 나온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시신은 알몸 상태였고 외관상 목졸림이나 성폭행 및 반항 등의 범죄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발견 전날 밤 11시 40분쯤 이씨로 추정되는 사람이 취한 듯한 걸음걸이로 혼자 정자 방향으로 걷는 모습이 공원 내 폐쇄회로(CC)TV에 찍힌 사실을 확인하고 가족들을 상대로 실종신고가 되지 않은 점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구암근린공원은 광주바위와 허준 선생이 병자를 진료하는 동상, 연못 등으로 유명해 인근 주민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 시신이 발견된 연못의 면적은 5천100㎡, 수심은 2m에 달한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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