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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20~21일 부산서 e-내비게이션 국제워크숍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해양수산부가 20∼21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e-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및 인간중심설계 가이드라인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내비게이션은 첨단 장비와 통신망을 활용해 선박 운항자가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의사 결정을 도와주는 시스템으로, 국제해사기구(IMO)가 각국의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IT강국인 우리나라는 이내비게이션 관련 소프트웨어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체주기에 대한 품질관리기준(Software Quality Assurance)이 필요하다고 2012년부터 IMO에 제안했다.


해수부는 호주, 일본 전문가를 참여시켜 올해 3월 ‘이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및 인간중심설계 통합 가이드라인’을 IMO 항해통신, 수색 및 구조전문위원회에서 승인받았다.

이번 워크숍은 가이드라인 채택에 대한 후속조치로 세부기술 기준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독일 정보기술연구소, 일본 선박기술연구협회, 호주 해사청, 타스매니아 해양대학, 노르웨이 선급, 미국 선급 등 6개국 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노진학 해수부 해사안전시설과장은 19일 “이번 워크숍이 이내비게이션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선도적 역할 수행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는 2020년까지 1308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상 초고속 통신체계(LTE) 설치 등 이내비게이션을 구축한다.

시스템이 가동되면 선박의 좌초·충돌·전복·급변침 등 이상상황 발생시 종합센터와 지역운영센터에 자동으로 경보가 울린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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