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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성완종 리스트 파문, 정쟁 활용 안돼”
[헤럴드경제]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정쟁으로 번져서는 안된다며 정치 쟁점화 하려는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했다.

김 대표는 이날 4·29 재·보궐선거 지원차 서울 관악구를 방문, 지원유세 연설을 통해 ”성완종 리스트 때문에 국민께 너무나 큰 걱정을 끼쳐 드려 집권여당의 당대표로서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성 전 의원이 극단적인 행동을 하면서 메모지에 8명 이름을 써 올렸는데 모두 부인하고 있어 결과를 알 수 없지만 대한민국 검찰이 명운을 걸고 이 내용을 확실하게 밝힐 때까지 정치권은 더이상 이 문제를 정쟁으로 끌고 가거나 싸움거리로 만들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검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일을 대한민국 정치의 부정부패를 깨끗하게 말소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 정치를 깨끗한 정치로 만들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 대통령이 출국 전 출국시간을 연기하면서 저를 청와대에 불러 40분간 많은 대화를 했다“며 ”박 대통령은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정치권을 깨끗하게 개혁시키는 계기를 만들자고 저하고 여러 번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지금 이 시기에 우리나라에 제일 중요한 문제는 여야가 합의한대로 공무원연금개혁을 4월 국회 안에 반드시 이루는 것“이라면서 ”여야는 머리를 맞대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4대 공공개혁을 어떻게 완수할지 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성완종 파문’이 이번 재보선에 미칠 영향에대해 ”다소 영향을 미치겠지만 검찰이 확실한 수사 의지를 보이고 새누리당에서도 잘못된 점은 국민께 잘못됐다고 사과드리고 있다“며 ”국정운영이 중단돼선 안 되고 공무원연금개혁을 꼭 완수해야 하므로 집권여당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한다면 충분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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