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하나 둘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옷차림이 가벼워지기 시작하면 여성들은 바디라인에 신경 쓰기 시작한다. 점점 얇아지는 옷차림 때문에 여과 없이 드러나는 몸매로 인해 혹은 다가오는 여름휴가에 비키니 몸매를 뽐내기 위해 몸매 가꾸기에 들어가는 것이다.
아름다운 몸매가 되기 위해서는 볼륨 있는 가슴, 잘록한 허리라인은 물론 엉덩이라인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동양인의 경우 서양인에 비해서 엉덩이의 근육양이 적은 반면 살이 많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쉽게 처지고 예쁜 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
또 선천적으로 엉덩이가 빈약하거나 처진 경우 힙업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과 같은 생활관리 만으로는 엉덩이라인을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근 ‘힙업성형’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힙업성형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으며,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엉덩이박사로 알려진 신사 미즈성형외과의 황귀환 원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알아보자.
Q. 힙성형수술에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A. 힙성형수술에는 엉덩이 사이의 주름을 따라 절개하여 힙업보형물을 삽입하여 볼륨감 있는 엉덩이를 만들어주는 보형물힙업성형, 아랫배나 허벅지의 볼록한 지방을 뽑아내어 납작한 엉덩이에 주사하는 방이식 힙업성형이 있다. 또한 엉덩이 조직 내에 실을 삽이하여 처진 힙을 모아주로 위로 당겨주는 특수실 힙업성형, 비너스 업핑 레이저를 이용하여 진피층과 지방층의 콜라겐 형성을 도모하는 비너스 힙업성형 등도 받아볼 수 있다.
Q. 몸이 마르고 힙이 작은 경우 어떤 힙업성형이 적합할까?
A. 힙이 작은 경우 대체적으로 몸이 마른 여성들이 많다. 몸도 마른데다가 힙까지 없기에 몸에 볼륨감이 없어 고민인 여성들이 많을 것이다. 일단 몸이 많이 마른 타입이라면 지방이식으로 한계가 있을 수 있어 엉덩이 보형물 삽입을 통한 힙성형수술을 추천한다. 지방이식은 자연스럽고,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넣는 양에 한계가 있고 또 마른 편이라면 지방이 부족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Q. 힙업과 허벅지, 배의 지방제거를 한 번에 할 수 있나?
A. 성형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성형에도 서로간의 궁합이 있어 활용성이 다양하다. 특히 최근에는 지방흡입과 힙성형을 함께하는 여성들이 많다. 엉덩이와 허벅지, 배는 서로 이어지는 부위이기 때문에 같이 하게 되면 한결 더 조화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Q. 힙업과 지방제거를 동시에 하는 방법은?
A. 미즈성형외과에서는 허리에서 시작되어 힙과 허번지로 이어지는 전반적인 바리다인을 개선시키는 ‘힙리쉐이핑’이라는 방법으로 환자들에게 만족감을 선물하고 있다. 불필요한 지방은 제거하지만, 부족한 부위는 지방을 채워주는 지방이식을 하여 보다 매력적인 힙 라인을 만들어주며, 필요시에는 실을 이용하여 힙 조직을 모아주기도 하고 보형물 삽입을 하기도 한다.
Q. 자가 지방이식과 보형물힙업성형, 어떤 것이 더 좋을까?
A. 어떤 방법이 가장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환자의 몸매에 대해 여러 가지를 따져보고 가장 적합한 방법을 환자와 함께 정해야 한다. 지방이식과 보형물힙업성형은 모두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지방이식은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지만 넣는 양의 한계가 있고, 지속 기간이 3~5년 정도로 그리 길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2차 이식을 해야 하며 약간 마른 체형이고 살이 별로 없다면 지방을 이용하여 부족한 힙의 볼륨을 채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Q. 보형물힙업성형의 장점은?
A. 자가지방이식과 달리 보형물의 경우 지속기간이 굉장히 길고 이물감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보형물로 하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가급적이면 보형물 삽입을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편이다. 확실하고 뚜렷한 힙 업 효과를 원하는 여성, 지방이식을 통하여 힙업수술을 받았으나 효과에 만족하지 못한 여성, 마른체형으로 지방이식으로 힙성형술을 할 수 없는 여성, 보형물 삽입 후에도 엉덩이 주사를 맞는데 지장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 하는 여성에게는 보형물을 통한 힙업수술이 합리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