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팬택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했으며 기업 3곳에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팬택에 대한 각 기업의 예비실사를 거친 뒤 본입찰에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팬택 매각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에서 3개사가 나섬에 따라, 이번에야말로 팬택의 새 주인이 결정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8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팬택은 11월 공개매각을 추진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아 유찰됐다.
2차 매각에선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원밸류에셋’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지난 1월 인수합병(M&A) 의사를 밝혀 기대를 모았지만, 매각대금을 지불하지 못해 지난달 초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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