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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오릭스, T-오카다 부진 속에 2군행
[ 헤럴드 순스포츠=박승환기자 ] 오릭스 버팔로스의 T-오카다(27. 오카다 다카히로)가 시즌 초반부터 극심한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17일 1군에서 말소되어 2군으로 강등됐다.
 
올 시즌 T-오카다는 16경기(선발 14경기)에 출전해 55타석 52타수 6안타 타율 0.154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15일 이전에는 오릭스의 모리와키 감독의 지휘아래 '특타'도 시도 하며 타격 회복을 기대했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곧바로 1군에서 말소 시켰다.
 
T-오카다는 타격 침체뿐만 아니라, 15일 경기에서 2개의 실책을 범하며 수비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것이 컸다. T-오카다는 지난해 24홈런 75타점으로 2010년 33홈런과 96타점을 기록한 해로 돌아가는 듯 했지만, 올해는 기대와 달리 개막전부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오릭스는 16일 소프트뱅크를 6-3으로 잡으며 6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17일(경기전)까지 퍼시픽 리그에서 가장많은 18경기를 치러 3승 1무 14패 승률 0.176로 양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패를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오릭스는 팀타율 0.224, 출루율 0.297, 장타율 0.285로 퍼시픽 리그에서 가장 하위권에 머물러 있고, 팀 방어율 3.54로 지바 롯데의 3.69다음으로 가장 하위권에 속해 있다. 현재 오릭스는 타자뿐만 아니라 투수들까지 모두가 하나같이 침체 되어 있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모리와키 감독은 16일 소프트뱅크를 잡으며 연패에서 탈출 한 후 "1승을 하는 것이 이렇게 기쁠 줄 몰랐다. 부상자도 많고 어려운 상황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도 하나씩 승리해 나가는 수밖에 없다"며 차근차근 승리를 쌓아 가겠다고 밝혔다.
 
오릭스가 다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타선의 부활과 '2년 연속 홀드왕'을 차지했던 사토 타츠야 등 선수들의 제 몫이 절실하다.
 
<사진=오릭스 버팔로스 공식 트위터 계정 화면 캡쳐>
 
absolute@soo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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