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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해안경비대 중남미 해역 마약단속, 4억2400만달러어치 압수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해안경비대(USCG)가 중남미 해역에서 벌인 마약단속 작전을 통해 4억달러에 달하는 마약을 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로이터통신은 관계자를 인용, USCG 소속 선박이 16일(현지시간) 중남미 해안에서 2달 반 동안 벌인 마약 단속 작전으로 14톤이 넘는 코카인을 압수해 캘리포니아 기지로 귀환했다고 전했다. 압수한 마약의 평가액은 총 4억2400만달러(약 459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미국해안경비대(USCG)]

찰스 마이클 USCG 부제독은 성명을 통해 미 해군과 왕립 캐나다 해군이 지난 79일 동안 작전을 벌인 끝에 이같은 성과를 내고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해군기지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부제독은 지난 6개월 간 태평양 동부지역에서 대략 8억4800만달러(약 9188억원)에 달하는 28톤의 코카인을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한 해(2014년 회계연도) 동안 압수한 양을 넘어서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와 함께 100명이 넘는 밀수업자들이 체포됐다고 말했다.

[사진=미국해안경비대(USCG)]

마이클 부제독은 이번 작전 중 19개의 사건 가운데 한 번에 가장 많은 양의 마약을 압수하기도 한 사례가 있다며, 미국과 캐나다 당국이 한 번에 1만1000파운드의 마약을 발견해 해양에서 압수한 마약으로는 지난 2009년 이후 최대 규모였다고 강조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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