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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프레지던츠컵 6개월 앞으로…조직위 출범 “역대 최고 대회 만들겠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역대 프레지던츠컵 중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골프대항전 ‘2015 프레지던츠컵’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원회가 출범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는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조직위원장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 조직위원단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2015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10월 6월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아시아에서 프레지던츠컵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프레지던츠컵 명예 대회장(Honorary Chairman)은 박근혜 대통령이다. 조직위원회는 류진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제이 모나한 PGA 투어 부커미셔너, 주관 방송사인 SBS의 윤세영 회장, 이구택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 운영위원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프레지던츠컵 글로벌 파트너인 롤렉스의 김광원 롤렉스코리아 대표, 씨티그룹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코리아 파트너인 포스코의 권오준 회장, 공식 항공사인 금호 아시아나의 박삼구 회장, 스탠 게일 게일 인터내셔널 회장,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 황성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구자용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 등 14명으로 이뤄진다.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사진은 이날 참석한 12명의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이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좌측부터) 포스코 윤동준 대표이사 부사장(대리참석), 김광원 롤렉스코리아 대표, KPGA 황성하 회장, 게일 인터내셔널 스탠 게일 회장, PGA투어 제이 모나한 부 커미셔너, 풍산그룹 류진 회장, SBS 윤세영 회장,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 금호 아시아나 박삼구 회장, 대한골프협회 허광수 회장,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구자용 회장, 한국씨티은행 박진회 은행장.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각국 골퍼들이 참가하는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대항전이다. 1994년 첫 대회 이후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으며, 팀별로 12명씩 총 24명이 출전한다. 대회 상금은 없지만, 대신 수익금을 대회 참가 선수와 단장, 부단장이 선택한 자선 단체에 기부한다.

모나한 PGA 투어 부커미셔너는 “전날 류진 위원장과 함께 대회장인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18홀을 둘러보는 기회가 있었는데, 경기장 상태에 만족했다”며 “아주 특별한 대회장이 될 것이며, 선수들이 기량을 점검하는 데 손색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류진 조직위원장은 “비영어권이면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일본보다 먼저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이어서 의미가 있고 개인적인 자부심이 있다”며 “역대 대회 중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류 조직위원장은 또 인터내셔널팀이 지금까지 1승1무8패의 성적을 거뒀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개인적으로 인터내셔널팀이 이겼으면 한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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