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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망원시장ㆍ 도화동상점가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에 뽑혀
-시장별 최대 6억원 지원 받아 특화 박차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망원시장 및 도화동상점가가 선정돼 시장별 각각 최대 6억의 지원금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처음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중 하나로 골목형 시장 육성 사업을 새롭게 추진키로 했으며 올해 7월부터 1년간 전국 73개 시장을 대상으로 1시장 1특색 특화상품 개발 및 시장 대표 브랜드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추진은 중소기업청 공고를 통해 선정된 사업수행업체와 상인회가 맡을 예정이며 ▷PB상품 유통업체들의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 및 레시피 개발 등 지원 ▷전문가 컨설팅 지원 ▷고객 유입을 위한 시장 대표 점포 육성 및 홍보 지원 ▷시장 내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으로 시장 경쟁력을 키울 예정이다.

구는 지난 3월 9일 서울시와 서울지방중소기업청 파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 5명의 현장평가를 거쳐 망원시장과 도화동상점가 2개 시장이 골목형 시장 육성 사업의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망원시장의 경우 시장 주변에 원룸 및 오피스텔 등이 밀집해 1인 가구 거주비율이 높은 점에 착안, 1인 가구 고객을 중점 공략 대상으로 삼아 1인 가구용 소포장 상품 개발, 레시피 개발, 특화 상품 개발과 홍보ㆍ마케팅 활동에 주력한다.

도화동 상점가는 마포주물럭, 갈매기살 등 맛집이 많이 밀집한 지역이라는 특색을 살려 골목간판개선·이정표 설치·음식모형 진열대 개선·포장용기 개발ㆍ메뉴판 정비 등 상점가 경관 개선과 이용 편의 증진을 통한 관광객 유입 도모 등을 주력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전통시장 경영 및 시설 개선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는 상생경제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하며 “관내 대표적 전통시장인 망원시장과 도화동 상점가의 도약을 통한 파급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망원시장과 도화동 상점가는 각각 79개와 220개 점포가 현재 영업 중이다.

망원시장은 지난해 망원시장 장보기 서비스 실시와 전통시장 카드결제를 통한 이용객 편익 증진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화동 상점가는 매년 10월 복사꽃어린이공원에서 마포종점가요제 및 마포갈비ㆍ주물럭을 중심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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