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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US오픈 골프때 휴대폰 사용하세요” USGA 발표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미국골프협회(USGA)는 오는 6월 열리는 2015 US오픈에 갤러리의 휴대폰 휴대와 사용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미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USGA는 17일(한국시간) “올 US오픈에 코스를 찾는 갤러리는 가로 세로 7인치 이하의 휴대폰이나 PDA를 사용하도록 하겠다. 다만 소리는 무음이나 진동으로 해야한다”고 밝혔다. 태블릿이나 노트북은 제외한다.

USGA는 대회가 열리는 체임버스 베이 골프장에 4곳의 ‘휴대폰 존’을 설치하고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USGA는 이런 휴대폰 허용방침이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주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대회 연습라운드 도중 타이거 우즈의 벙커샷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갤러리의 모습/골프다이제스트

USGA의 PR부문 이사인 재닌 드리스콜은 “휴대폰사용을 허용할 경우 안전문제가 우려되지만, 우리가 충분히 (돌발상황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휴대폰 사용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의 연습라운드로 제한되며, 동영상 촬영은 여전히 엄격하게 통제된다. 선수들의 경기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감격스런 우승장면을 찍을 순 없겠지만, 최고의 선수들의 연습라운드를 휴대폰에 담을 수 있는 것만도 갤러리에겐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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