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6일 국가건강검진의 질을 향상시키고 검진 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올해부터 2017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시행 중인 1만1136개의 병ㆍ의원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병원급 이상 1090개소, 의원급 1만46개소이며, 평가는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교수, 민간전문가 300명 내외와 건보공단의 6개 지역본부, 178개 지사, 54개 출장소 건강검진 담당직원 및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전문인력이 투입돼 이뤄진다.
복지부는 1만1136개 검진기관들이 입력한 자료와 영상자료 등을 대상으로 진단ㆍ영상ㆍ병리ㆍ내시경 등 전문분야는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대한병리학회 등 전문기관에 위탁해 심사하고, 인력ㆍ시설 등 사실확인 분야는 건보공단 전문인력이 담당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또 평가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사후관리방안을 강구해검진서비스의 질적 수준 제고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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