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충북도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본부와 공동으로 13일~ 17일까지 5일간 중국 상하이, 칭다오 지역에 ‘충북 유기농식품 중국시장개척ㆍ조사단’을 파견했다.

이번 파견은 중국 내 ‘주상하이 충북사무소 개소’에 따른 충북 특화 유기농식품의 중국시장 수출기회 창출을 도모하고, 농식품 수출 거대시장이자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국시장의 실효성 있는 유기농식품 수출확대 방안을 조사키 위해 마련했다.

도내에 소재한 유기농 인증업체 등 농식품 관련 10개 업체로 구성된 개척단은 13일, 상하이세계무역상청에 개소한 충북사무소를 방문, 수출중소기업 지원 및 상품 판촉전 등 올해 추진사업 설명과 유기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다음 날인 14일에는 JW메이어트호텔에서 ‘수출상담회 및 간담회’를 개최, 1:1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35건 1300만불(142억 4천만원)에 이르는 상담실적을 올렸다.또한 16일에는 하얏트호텔에서 열릴 ‘수출상담회 및 간담회’가 예정돼 있어 수출상담 실적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충북도는 파견된 대부분의 업체가 15개 현지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는 등 추후 현장 확인과 추가 방문상담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상하이 충북사무소는 본격적으로 후속 대응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 수출목표 6억불 달성을 위해 시장개척단 수시 파견과 충북 농식품 홍보 판촉전 행사를 계획하는 등 충북 농식품의 우수성 홍보와 행·재정적 지원으로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통한 농식품 수출에 총력을 경주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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