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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리본…응원자제…묵념, 스포츠계도 ‘세월호 추모’ 동참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추신수도, 김효주도, 맨유도…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스포츠계에도 희생자 추모행렬에 동참했다.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추신수(텍사스)는 이날 “잠재력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친구들이 제대로 꿈을 펼치지 못하고 세상을 뜬 사건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선수단과 함께 유니폼에 달 예정이었으나 공교롭게도 이날이 재키 로빈슨을 기리는 날이어서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16일 모자에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하고 있는 김효주./사진제공=롯데

미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도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김효주(20ㆍ사진) 김세영(22) 등 한국선수들은 모자에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를 하며 경기에 나섰다.

국내 프로야구도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기 차분하게 경기를 치른다. 잠실(KIA-LG), 문학(넥센-SK) 등 16일 경기가 열리는 5개 구장에서는 경기 전 애도 묵념을 한 뒤 경기중 응원때 앰프 사용을 않기로 했다. .
세월호 추모글을 게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국내에 많은 팬을 갖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맨유는 이날 한글판 홈페이지 첫 화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는 공식 성명을 냈다. 맨유는 “1년 전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맨유는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라며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진 한국 국민들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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