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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이슈] “검찰과 상의하세요”…‘비타500 돈박스’ 패러디물 쏟아져
[HOOC] 고(故)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현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경향신문의 보도가 나간 뒤, 이 내용을 풍자한 누리꾼들의 패러디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타500’의 광고 지면에 이완구 총리를 합성한 패러디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공개된 패러디 사진에는 ‘비타500’ 음료병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완구 총리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광고모델인 미쓰에이 수지의 얼굴 대신 5만원권에 삽입된 신사임당 이미지가 들어가 있으며, ‘한 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오른편 하단의 ‘복용 후 내기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라는 글귀도 눈에 띕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 뿐만이 아닙니다. 병뚜껑 당첨 이벤트를 연상시키는 ‘3000만원 당첨’ 패러디도 있죠.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재된 사진을 보면 ‘비타 500’ 뚜껑에 ‘축 3000 만원 당첨’이라고 글자가 적혀 있는 풍자사진이 나타난 겁니다. 과거 ‘비타500’ 뚜껑에 ‘꽝’ 혹은 ‘한병 더’를 적어넣는 이벤트를 이번 사건과 연관시켜 풍자한 것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경향신문은 15일자 1면 <2013년 4월4일 오후4시30분 이완구 부여 선거사무소 성완종 측 “차에서 비타500 박스 꺼내 전달”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총리 측에 돈을 전달한 구체적인 방법과 장소, 시간을 특정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날 광동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2.41% 오른 1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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