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BMJ 오픈(Open)에 게재된 연구에서 영국 십대 학생 11~16세의 1.5%가 전자담배를 한달에 최소 한차례 이상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웨일즈지역 10~11세 1601명, 11~16세 9055명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것이다.
10~11세에선 5.8%가 전자 담배를 피워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담배 유경험(1.6%) 답변의 3배 이상이다. 11~16세에서 전자담배 유경험은 12.3%로 더욱 높았다.
연구는 전자담배를 주기적으로 피우는 십대가 1.5%에 불과한 점들 들어 전자담배의 중독성 문제는기우라고 봤다. 연구는 “전자담배는 현재로선 십대의 니코친 중독에 직접적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세간의 우려와 달리 전자담배는 실제 담배나 대마초로 이어지는 관문 역할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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