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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전국 최초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4월 23일 개통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3호선 모노레일 개통식이 오는 23일 오전 10시30분 대구 수성구 어린회관 광장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23일 오후 2시부터 본격 운행한다. 


시는 3호선 모노레일 개통으로 대구는 동서남북을 하나로 연결하는 교통체계를 완성해 대구 전 지역을 도시철도 1시간 이동 생활권에 포함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또, 대구 북구 칠곡∼수성구 범물 간 소요시간이 승용차에 비해 20분 이상 단축돼 칠곡과 범물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팔달로, 달성로, 명덕로 등 구도심 낙후지역 개발의 활성화로 도시 균형 발전과 상권 활성화를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주․야간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지상 10m 이상 상공에서 바라보는 ‘움직이는 전망대’로서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뿐만 아니라 열차 래핑을 통한 테마열차 운행 등으로 대구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 부산에 이어 3개 노선의 도시철도 인프라를 가진 도시이자 전국 최초의 모노레일 운행기관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시는 강조했다.


한편, 대구 3호선 모노레일은 2006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09년 첫 삽을 뜬 후 6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그동안 1조49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구시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 구간 30개역, 차량기지 2개소, 총연장 23.95㎞로 건설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호선 모노레일은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으로 시민 자긍심 고양과 더불어 대구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남은 기간 3호선 모노레일의 성공적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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