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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기업, 옛 MBC사옥 시내면세점 설치 추진
유진기업(대표 최종성)은 서울 여의도 옛 MBC 사옥에 시내면세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문화방송과 이런 내용의 협약(MOU)을 맺고, 관광 및 문화콘텐츠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유진기업은 사업권을 확보하면 면세점 외에도 기존 방송시설을 활용한 공연장이나 호텔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연면적 1만8000평에 달하는 옛 MBC 사옥은 현재 공실 상태다. 서울에 추진 중인 시내면세점 중 가장 공항에 근접해 있고, 주변지역에 기존 면세점이 없다는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의 방송 스튜디오시설과 MBC의 문화콘텐츠를 면세사업과 결합,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양사 측은 기대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시내면세점은 막대한 투자가 소요되고 대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사업이며,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사업모델이 필수”라며 “잠재적인 중소/중견 면세사업자 중 높은 재무안정성과 투자여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수탁사업인 복권사업을 8년째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과거 하이마트 뿐 아니라 현재 물류업체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어 유통과 서비스업에 대한 이해도 높다고 덧붙였다.

조문술 기자/freiheit@hre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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