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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렵고 복잡한 내 차 팔기, 손해 줄이는 방법은?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중고차 거래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내 차를 팔고 싶다면, 거래가 활발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은 가격과 빠른 판매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내 차를 팔려고 할 때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내 차, 손해보지 않고 쉽게 파는 방법은 없을까?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가 전하는 내 차를 판매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할 팁을 소개한다.


■ 시세확인은 필수, 내 차 정보 확실히 알아야

더 좋은 가격에 내 차를 팔기 위해서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사항은 바로 ‘현재’ 판매하려는 차량이 얼마에 거래되고 있느냐다. 너무 높은 가격을 원하면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손해다.

또 내 차의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도 중요하다. 카즈의 내차판매팀 김인숙 팀장은 “상담을 하다보면, 자신의 차량의 정확한 등급을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자신의 차량의 정확한 등급, 옵션, 주행거리 등의 정보를 본인이 알지 못하면 합당한 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받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내 차 팔기도 타이밍

중고차 가격은 모델과 상태에 따라 결정되지만, 시기를 잘 타면 더 높은 가격에 내 차를 판매할 수 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둔 지금부터 5월까지는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아 레저 활동에 적합한 SUV가 인기다. 1~3월은 경차와 소형차가, 추운 겨울에는 4륜구동차의 판매가 증가한다.

한편 풀체인지 후속 모델이 출시된 차량은 전 모델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중고차 가격이 빠르게 하락한다. 따라서 출시 이전에 미리 차량을 판매해야 가격 하락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막을 수 있다.

■ 당사자 간 직거래, 오히려 손해 볼 수 있다?

흔히 내 차를 비싸게 팔 수 있는 방법으로 당사자 간 직거래를 추천하곤 하지만, 감가가 크게 일어나는 상황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합리적으로 거래했을 경우, 직거래와 상사거래 시 가격 차이는 50만~100만원이다. 직거래의 경우 구매 당사자를 빨리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만약 감가가 빠르게 일어나는 차량이라면, 직거래 구매자를 찾는 몇 달 사이에 50만~100만원의 가격하락이 생길 수 있다.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출시 3년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이거나 곧 후속모델 출시가 예정돼 중고차 시세가 급격하게 변할 가능성이 있는 자동차를 판매할 생각이라면 직거래보다 상사거래가 더 좋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5년 이상 지나 감가가 완만히 진행되고, 중고차 시세에 특별한 영향을 끼칠 이슈가 없다면 상사거래와 직거래를 동시에 진행하며 자신에게 맞는 더 좋은 방향으로 선택해 판매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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