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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16일, SNS는 노란 리본 물결
[HOOC=서상범 기자]2015년 4월 16일. 믿을 수 없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딱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정부의 합동추도식과 함께 각 단체별로 추모의 행사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에서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SNS 이용자들은 자신의 계정에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의미인 ‘노란 리본’을 걸며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위로와 슬픔을 나누고 있는데요.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세월호 노란 리본

1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대표적인 사진 공유 SNS인 인스타그램에는 약 6만3800여개의 세월호 관련 해쉬태그들이 등록됐습니다.

인스타그램의 사용자들은 자신의 계정에 여러가지 형태의 ‘노란리본’ 사진을 올리고 “잊지 않겠다”라는 위로의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세월호, 잊지마세요‘에는 10만이 넘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좋아요‘를 눌러 추모 행렬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페이스북 페이지 ’세월호 잊지마세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노란리본을 게시해 세월호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로하자는 ’노란 리본 릴레이‘에 일반인은 물론, 연예인들도 동참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노란 리본 캠페인은 세월호 참사 발생 이틀 만인 지난해 4월 18일 한 대학생 단체가 블로그에 배포한 그림으로 출발했는데요.

최초에는 세월호 실종자의 생환을 기원하는 의미였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포로의 생존과 귀환을 염원하는 가족의 마음을 담아 처음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죠.

그러나 실종자의 대부분이 사망자로 바뀐 현재는 노란 리본의 의미가 생환 기원에서 추모로 바뀌었습니다.

한편 세월호에는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가 남아있습니다.

정부는 세월호 인양작업의 위험과 실패 가능성 등을 실종자 가족과 국민에게 알린 뒤 인양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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