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세상에 나와 똑같이 생긴 또 다른 사람이 실제로 존재할까?
끊임없이 많은 이들의 호기심 대상이 되고 있는 도플갱어를 찾기 위해 실제로 나선 사람들이 있다.
지난달 영국에 살고 있는 니암 기니는 대학 동기, 테렌스 만잔가, 해리 잉글리시와 누가 가장 빨리 자신의 도플갱어를 찾을 수 있는지 내기했다.
영화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개념인 도플갱어는 세상에 자신과 똑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한 명쯤은 있을 수 있다는 가설이다. 세 사람은 ‘트윈 스트레인저(Twin Strangers)’라고 이 내기의 이름을 정했다. 이들은 각종 SNS에 도플갱어를 찾는다는 홍보글을 올렸다. 이후 이들은 자신이 도플갱어라고 주장하는 많은 이들의 사진을 받았다.
이 결과 니암의 자신과 똑닮은 호주에서 살고 있는 여성을 찾을 수 있었다. 카렌이라는 여성은 니암과 외모가 거의 일치했다.
이 둘은 마침내 만났고 똑같은 메이크업을 하고 나란히 얼굴을 맞댔다.
둘의 모습은 거의 흡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자신의 도플갱어를 찾고 싶으면 페이스북 페이지 ‘트윈 스트레인저’에 사진을 보내면 된다. 지구 어딘가에 또다른 내가 있을지도 모르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