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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7일 입국, 13일 출국 김효주 “몸이 열개라도…”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한주 휴식을 취한 미 LPGA투어가 16일(한국시간) 하와이에서 재개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 기업이 후원하는 롯데 챔피언십. 2주전 메이저대회 ANC 인스피레이션을 마친 뒤 컨디션을 조절한 선수들이 하와이로 날아들었다. 여타 선수들과 달리 하와이에 오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다소진된 선수도 있다. 

바로 롯데의 후원을 받고 있는 ‘슈퍼루키’ 김효주(20)다. 김효주는 2주전 ANC 인스피레이션을 마치자 마자 7일 귀국 비행기에 올라 국내 KLPGA투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출전했다. 하지만 시차적응도 할 수 없는 상태로 나서 고전한 끝에 최종일인 12일 기권을 하고 말았다. 대회를 마치지 못한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도 있지만 6주연속 출전에, 태평양을 넘나드는 스케줄에는 스무살 한창 나이의 김효주도 두 손을 들어야했다. 하지만 쉴 수도 없었다. 이번엔 미국에서 열리는 롯데 챔피언십에 나서야하기 때문이다. 김효주는 병원에서 링거를 맞은 뒤 13일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이번 대회장소인 하와이에 도착했다. 메이저대회와 스폰서 후원대회 2개가 미국 한국 미국에서 연달아 열리는 상황이니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김효주로서는 제 컨디션이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대회를 치러낼 작정이다.

반대로 이번 대회에 자신을 보이는 선수도 있다. 하와이출신 재미교포 미셸위다. 이곳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경험이 풍부한 미셸위는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 어느해보다 치열한 올시즌 LPGA답게 우승자를 점치기는 쉽지 않다.

박인비, 스테이시 루이스, 수전 페테르센, 브리타니 린시컴 등과 김인경 최나연 유소연 김세영 장하나 서희경 등이 우승경쟁을 벌인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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