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16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네이마르(브라질)의 선제골과 수아레스(우루과이)의 멀티골로 PSG를 3-1로 제압했다.
파리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바르셀로나는 오는 22일 홈 경기에서 1골 차로 져도 4강 진출에 성공하는 여유를 갖게 됐다. 0-2로 패해도 바르셀로나가 4강에 가며, 1-3으로 지면 두 팀이 연장전에 돌입한다. PSG로서는 4골 이상을 넣고 2골 차 승리를 해야 4강행 티켓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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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
이날 첫 골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의 합작품이었다. 전반 18분 메시가 상대 아크 정면으로 돌진하다 왼쪽으로 패스하자 네이마르가 이를 잡아 골키퍼 옆을 지나는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로 연결했다. 후반엔 수아레스가 맹활약했다. 후반 22분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오른발 슛을 날려 이날 경기 결승골을 뽑아낸 수아레스는 후반 33분 중앙선 부근에서 원터치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슛을 날렸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제레미 마티유의 자책골로 한 골 내줬으나 더 이상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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