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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현궁서 고종ㆍ명성후 가례 재현…과거 떠나는 시간여행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18일 왕실문화의 전당인 운현궁에서 ‘고종ㆍ명성후 가례’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운현궁은 흥선대원군 이하응(헌의대원왕으로 추존)의 사가이며, 조선조 제26대 임금이자 대한제국 첫 황제인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던 곳이다.

이번 ‘고종ㆍ명성후 가례’ 재현행사는 궁중에서 경사스런 잔치에 연행되었던 ‘궁중정재(宮中呈才)’ 공연, 고종이 왕비의 거처인 별궁에 친히 거동해 명성후를 맞이하는 ‘친영(親迎) 의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또, 19일부터 6월14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꽃필 녘 일요마당’ 공연을 개최한다. 전통무용, 판소리, 민요, 사물놀이, 줄타기 등 다양한 우리 전통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공연은 6월 7일을 제외한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6월까지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에 ‘직장인을 위한 작은 음악회’와 매주 일요일 ‘천연염색&활쏘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직장인을 위한 작은 음악회는 점심시간 동안 직장인들과 시민들의 휴식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써 가야금과 해금 등 전통국악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천연염색 체험은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염료로 천에 다양한 형태의 무늬를 직접 염색해볼 수 있으며, 활쏘기 체험은 대나무 활을 장식하고 쏴볼 수 있는 체험행사로써 매주 일요일 유료로 진행된다. 

운현궁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들은 운현궁 홈페이지(www.unhyeongung.or.kr)를 방문하거나 관리사무소(02-766-9090)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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