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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프로야구 '스피드업' 아직까지는 성공적
[ 헤럴드 순스포츠=박승환기자 ] 작년 메이저리그는 3시간 2분이라는 평균 경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올해 ‘스피드 업’을 강조하며, 경기시간 단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본격적 경기시간 단축을 시도하자, KBO리그도 경기시간 줄이기에 발 벗고 나서기 시작했다.
 
‘스피드 업’의 규정에는 타자의 타석 이탈 제한과 이닝 교대에 시간에 제한을 두며 페널티를 부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작년 3시간 2분의 평균 경기 시간에서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해, 올 시즌 '11분'이나 경기시간을 앞당겼다. 이는 1923년 이래 두 번째 빠른 기록으로 세 시간 내외로 경기 시간이 줄어든 것이다.
 
KBO리그는 작년 3시간 27분이라는 경기 평균 시간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우여곡절 속에 KBO는 올 시즌에는 14일(총 64경기) 기준으로 3시간 16분이라는 경기 평균 시간을 기록하며 작년에 비해 '11분'을 앞당기는데 성공했다.
 
2008년부터 'NPB 2008 Green BaseBall Project' 라는 타이틀로 ‘스피드 업’을 시도했던 NPB도 14일(총 73경기) 기준으로 9이닝 평균 경기시간을 작년에 비해 '7분'가량 앞당기며 3시간 10분으로 줄었다. 특히 NPB에서는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작년 3시간 21분을 기록하던 경기를 무려 22분 단축시키며 올해는 2시간 59분으로 가장 크게 경기시간을 단축시켰다.
 
NPB는 2008년부터 ‘스피드 업’ 11개조를 발표하며, 시간 단축에 힘써왔지만, 2013~14년도는 스피드 업 규정을 시행한 2008년(3시간 13분)보다 더 긴 3시간 17분을 나타냈다. 그러나 올해는 3시간 10분으로 스피드 업이 본격적으로 빛을 보고 있다.


이로서 올 시즌 미국과 한국, 일본은 본격적으로 야구 평균시간 줄이기에 안간힘을 쏟으며, 아직까지는 세나라 모두 ‘스피드 업’에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absolute@soo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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