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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어록' 전 세계 공식 발행량 400만부 넘어서
[헤럴드경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어록이 담긴 책자가 전 세계에서 공식 발행량 400만부를 돌파해 중국의 개혁개방 30여년 간 외국에서 발간된 중국 지도자의 저작물 중 최고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15일 루차이룽 중국 국제출판그룹 부총재가 14일(현지시간) 2015년 런던 도서전에서 “‘시진핑 국가통치(치국이정)를 말하다’가 전 세계에서 400만부를 돌파했다”면서 이 가운데 해외에서의 발행량은 40만부에 이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책은 2012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시 주석이 연설과 강연, 편지, 지시문 등을 통해 직접 한 발언을 정리한 책이다.


시 주석의 국정철학과 사상을 담은 총 79편의 글이 18개 주제로 나눠 실려 있으며 그의 사진 45장도 포함돼 있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과 공산당 중앙문헌연구실, 중국 외문국이 공동으로 발간한 이 책은 중문판 외에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아랍어 등 다수의 외국어로도 번역됐다.

이 책의 외국어판은 지난해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이번 런던 도서전에서도 참가기업과 독자, 현지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루 부총재는 “이 책이 전 세계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면서 각국의 많은 독자들이 발전하면서 변화하는 중국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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