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BBQ는 1/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30% 신장했으며,특히 2월 실적은 창사이래 동기(2월) 매출 가운데 최고점을 찍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대비 50% 이상 신장된 수치다. 비비큐는 이번 1분기 고성장의 이유로 석박사급 연구원 30여명으로 구성된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의 고객입맛과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 출시를 꼽았다.
BBQ는 최근3개월간 신메뉴를 연달아 출시, 모두 히트시켰다. 지난 1월에는 마스카포네치즈와 체다치즈 시즈닝 파우더를 버무려 진한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는‘치즐링’을 출시했다. 또 2월엔 달콤한 아카시아 꿀과 알싸한 마늘향의 갈릭 간장 소스가 조화를 이루는 ‘허니갈릭스’를 출시했다. 치즐링과 허니갈릭스의 판매 비중이 BBQ 전 메뉴 중 20%를 차지하는 등 비비큐 효자 상품으로 인정 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3월에는 블루베리와 스트로우베리가 믹스된 스프링 시즌메뉴 ‘베리링’ 을 선보여‘봄날에 어울리는 치킨’으로 블로그,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봄철 나들이 메뉴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허성남 BBQ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BBQ 매출 신장은 CF 모델 효과가 한 몫 했다고 본다” 며 “청춘 스타 수지와 이종석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인해 젊은층을 대상으로 높은 관심을 끌어 눈에 띄는 매출 신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지와 이종석의 비비큐 CF와 메이킹 영상은 출시 2달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만을 돌파하고, 주간인기 CF 1위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를 통한 조사 결과, BBQ 신메뉴 및 모델 관련된 네티즌 반응이 전년대비 170% 가량 증가한 76만건으로 집계됐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BBQ는‘성과로 완성하자 제너시스BBQ’ 을 2015년의 모토로 삼고 패밀리(가맹점주)의 매출 상승을 위해 운영 요소에도 변화를 꾀했다. 아울러 BBQ 운영팀을 개편하고, 선임 S/V 제도를 도입해 패밀리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등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