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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루이스 크루즈 4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지바롯데 단독 2위
[ 헤럴드 순스포츠=박승환기자 ] 지바롯데 마린스의 루이스 크루즈가 4타수 3안타 4타점의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14일 삿포로 돔에서 펼쳐진 니혼햄과의 맞대결에서 6-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은 지바롯데의 이시카와 아유무와 니혼햄의 루이스 멘도사 두 선발 투수간의 투수전 양상이었다. 니혼햄의 루이스 멘도사는 1, 2, 4, 6회 지바롯데의 이시카와 아유무는 2, 4, 7회를 각각 삼자 범퇴를 기록하며 상대팀들의 타선을 꽁꽁 묶었따.
 
그러나 먼저 승부의 균형을 깨뜨린 것은 니혼햄이었다. 6회말 0-0으로 양팀 모두 득점을 이루지 못한 가운데, 니혼햄의 선두타자 니시카와 하루키가 상대 투수의 초구를 받아쳐 3루타를 만든후 오오타니 쇼헤이의 적시타로 니혼햄이 1-0 리드를 먼저 가져왔다.
 
하지만 곧바로 지바롯데의 추격이 시작됐다. 7회초 이마에 토시아키와 이구치 다다히토가 연속안타를 치고나가며 무사 1, 2루의 찬스를 만든 지바롯데는 해결사 루이스 크루즈가 좌익수 방면의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한순간에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이어 8회초에도 지바롯데는 이마에 토시아키와 이구치 다다히토의 연속 적시타 속에 루이스 크루즈가 또다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지바롯데는 호투한 이시카와 아유무를 내리고 마츠나카 타카히로와 가쓰키 료지를 각각 투입해, 각각 1이닝씩을 책임지며 승리를 가져왔다.

 
지바롯데의 이시카와 아유무는 7이닝 3피안타 1실점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투했고, 루이스 크루즈는 혼자서 4점을 쓸어담는 '슬러거' 역할을 해주며 팀의 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다. 지바롯데는 퍼시픽 리그 1위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해 세이부 라이온즈를 따돌리고 리그 단독 2위에 올라섰다.
 
<사진=지바롯데 마린스 공식 페이스북 계정 화면 캡쳐>
 
absolute@soo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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