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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소뱅, 우치카와 역전타 앞세워 2연승. 이대호는 멀티히트
[ 헤럴드 순스포츠=박승환기자 ]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4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우치카와 세이치의 화끈한 역전타에 힘입어 연승을 이어 나갔다.
 
소프트뱅크는 4회말 오릭스의 4번타자 프란시스코 카라바이요에게 오토나리 겐지가 홈런을 맞으며 1-0으로 뒤쳐지고 있었다. 그러나 역전은 단 한순간에 일어났다. 8회초 8번 타자 쓰루오카 신야의 대타로 타카타 토모키가 안타를 치고 나가며 소프트뱅크의 반격이 시작됬다.
 
동점을 만드는 것이 급했던 소프트뱅크는 후속타자 이마미야 겐타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소프트뱅크는 계속되는 공격에서 나카무라 아키라의 안타로 만든 2사 주자 1, 3루에서 아카시 겐지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3번 타자 야나기타 유키가 볼넷을 얻어나가 2사 만루가 되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우치카와 세이치가 오릭스의 니시 유키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이때 오릭스의 중견수 송구실책이 가미되어 1루 주자까지 홈으로 쏟아져 들어와 소프트뱅크는 단숨에 3-1로 역전에 성공하며 리드를 빼앗아 왔다.
 
이후 오릭스 버팔로스는 이다치 료이치의 안타와 상대의 실책을 묶어 3루까지 출라해 이토이 요시오의 적시타로 3-2까지 재빨리 소프트뱅크를 추격했지만, 여기까지였다. 소프트뱅크는 9회말 데니스 사파테 투입해 3-2의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소프트뱅크는 우치카와 세이치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의 실책을 묶어 3득점으로 승리를 챙기며 연승에 들어섰지만, 더욱 눈여겨 봐야할 점은 이대호가 기나긴 부진 끝에 시즌 첫 멀티 히트를 작렬시킨 것이다.
 
이대호는 8회의 득점과는 무관한 안타였지만, 이날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니시 유키를 상대로 5회와 7회 각각 중전안타와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7경기의 긴 침묵 끝에 안타를 기록해 전날 타율 0.109에서 0.143(48타수 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사진=소프트뱅크 호크스 공식 페이스북 계정 화면 캡쳐>
 
absolute@soo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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