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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선 폭발한 ‘두산’, kt 상대로 18-2 대승 거둬

[ 헤럴드 순스포츠=구민승기자 ] ‘22안타’를 포함해 18점을 득점하며 막내 kt를 상대로 승리했다.
 
두산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18-2의 대승을 거뒀다. 진야곱이 무실점을 했지만, 볼넷을 많이 주면서 3이닝만 소화한 것이 아쉬웠다.


진야곱은 지난 등판에 이어 오늘 경기에서 3이닝 동안 5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변진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한편 kt는 정대현이 양의지에게 홈런을 주는 등 어윈의 부상으로 대신 올라와서 인상적인 투구내용을 펼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두산은 3회부터 9회까지 매 이닝마다 1점 이상씩을 기록하는 등 타선이 폭발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두산은 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양종민의 1군 데뷔 첫 홈런을 포함해 김진형, 박건우, 양의지, 오재일 등 주로 1군에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선수들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타격감을 찾은 것은 두산으로써 큰 자산이다.

반면 kt의 테이블세터인 이대형과 김사연이 생각만큼 부진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 그나마 kt는 팀의 베테랑인 박경수와 김상현이 2안타를 기록하면서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다는 것은 희망적인 소식이다.


kt는 넥센을 상대로 시즌 첫 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지만, 두산과의 첫 번째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투수진이 무너졌다는 것은 이번 3연전에서 아쉬운 부분으로 남을 것이다.
 
<사진=두산 베어스>
 
kms@soo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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