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도, 중국 경제성장률 추월… 중국 1분기 GDP 성장률 6년만에 최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인도가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16년 만에 처음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14일(현지시간) 발간한 세계경제전망(WEO)에 따르면 인도는 올해와 내년 연이어 7.5%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 반면, 중국은 올해 6.8%, 내년엔 6.3%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인도의 성장세가 중국을 뛰어넘은 것은 16년 만에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성장세 둔화는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로도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전분기인 7.3%보다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기 성장률로는 지난 2009년 1분기 6.6%를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한편 IMF는 올해 글로벌 성장전망을 지난해 3.4%에서 약간 상승한 3.5%로 내다봤다. 내년 성장률은 3.8%로 더욱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IMF는 향후 2년 간 저유가와 강달러 영향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리비에 블랑샤르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WEO 발표에 앞서 FT에 “지난해 10월보다 거시적 위험을 덜 느끼고 있다”며 “불운하거나 비관적일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