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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가부, 성폭력ㆍ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해바라기센터 2개소 신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여성가족부는 금년도 해바라기센터 신규 설치 기관을 공모한 결과 서울 동대문구의 삼육서울병원과 경북 김천시의 김천제일병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육서울병원은 동대문구, 노원구, 중랑구, 도봉구 등 서울 북동부지역의 성폭력ㆍ가정폭력ㆍ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365일 24시간 지원에 나선다.

병원 측은 센터 설치를 위해 원내 약 340m2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고, 여가부는 설치비와 센터 운영비 및 인건비 7억원을 지원한다.

센터 내에는 피해자 지원 등을 위해 진료실, 상담실, 진술녹화실, 안정실, 심리치료실이 설치되고, 여성경찰관, 임상심리전문가,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배치된다.

아울러 김천제일병원은 김천, 구미, 상주, 고령 등 경북 중부ㆍ서부 지역과 인근의 충북 영동 등의 피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 지역에는 해바라기센터가 없어 피해자가 안동이나 포항, 대구 등 먼 곳에서 서비스를 받아왔다.

여가부는 병원 측에 시설 설치비, 장비구입비, 전문인력 인건비 등 3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재련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올해 해바라기센터 2곳이 신규 설치되며, 장거리 이동으로 불편을 겪었던 피해자들이 보다 수월하게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할 때 가장 신속하고 의미 있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해바라기센터 2개소는 건물 리모델링, 전문인력 채용 등을 거쳐 하반기에 개소될 예정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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