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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치매는 스마트폰 때문? “이미 예견됐다”
[헤럴드경제]스마트폰이 디지털치매를 부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더비대 연구팀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이 기억력 감퇴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른바 ‘디지털치매’가 나타나는 것이다.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지면 기억력이나 계산 능력이 크게 떨어진다. 대부분의 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기억할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 사용 이전보다 뇌를 사용하지 않아 뇌기능은 감퇴하게 된다.

디지털치매는 이미 예견된 것이다. 미국 IT 전문가인 니콜라스 카(Nicholas Carr)는 4년 전 저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인터넷에 따른 뇌 구조 변화를 지적했다.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얻으면서 더이상 공들여 정보를 찾거나 기억하지 않게 되고, 이러한 정보 처리 방식에 익숙한 뇌는 기능이 감퇴한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지인의 전화번호가 생각나지 않거나 자막 없이는 노래 한 곡 부르기 힘들다면 디지털치매를 의심하고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생활습관 개선을 고려해봐야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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