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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세월호 1주기 ‘표지석’ 설치ㆍ백서 발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전 직원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담아 ‘표지석’ 설치와 함께 ‘백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앞 분향소 운영 자리였던 위치에 표지석을 설치했다. 이는 상징적인 조형물을 설치해달라는 유족들의 요청을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조형물이 아닌 서울광장 보도블록과 동일한 크기와 높이의 비돌출형 바닥표지석으로 설치했다.

표지석 디자인은 ‘추모의 마음(검은색 대리석)’, ‘기억의 노력(황색 동판)’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검은색 대리석에는 세월호 참사에서 분향소 운영까지의 기록, 황색 동판에는 세월호 상징 이미지인 배를 표현했다.

이와함께 4ㆍ16 세월호 참사부터 209일 간의 합동분향소 운영, 서울도서관 상설 추모공간 운영 기록을 망라해 ‘세월호, 슬픔, 그리움…별이되다’라는 제목의 백서도 발간했다.

백서에 기록된 주요 내용을 보면 분향소 운영일수(총 209일) , 총 분향객수(35만5065명), 주요 인사들이 다녀간 흔적 등 분향소 운영과 관련된 통계가 기록됐다.

또 백서는 시민들과 세월호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고 향후 관련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서울시 관내 공공도서관ㆍ자치구ㆍ산하기관 등 총 500개 기관에 배포되며 일반 시민들을 위해 전자책(http://ebook.seoul.go.kr)으로도 배포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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