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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해경, 서북단 해상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잇단 나포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해경이 서북단 해상에서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을 잇따라 나포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조업한 혐의(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 단둥 선적 목선 A호(30t)를 나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6시15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서방 49km 해상에서 EEZ를 약 3.4km 침범해 꽃게 100kg, 잡어 30kg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은 또 같은날 오전 9시50분께 옹진군 대연평도 동방 20km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약 2km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로 목선 B호(15t)를 나포했다.

나포된 중국어선들은 담보금을 내지 못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따라서 인천해경은 이들 중국어선을 인천으로 압송했다.

인천해경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이들로부터 선박, 어구, 어획물을 압수했으며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한 뒤 간부 선원을 전원 구속 수사할 예정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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