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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은행, STX조선해양 사장에 이병모 대한조선 대표 추천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산업은행은 STX조선해양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이병모(58) 대한조선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달 6일 대우조선해양 사장 후보에 오른 정성립 대표의 후임으로 STX조선해양 채권금융협의회 경영진추천위원회에 추천됐다.

경기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 출신의 이 후보자는 1982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경영혁신담당 상무와 생산지원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1년 7월부터 대우조선해양이 위탁경영한 대한조선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

이 후보자는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결의가 끝나면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5월 말까지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전망이다. 이 후보자가 선임되기 전까지는 정성립 대표이사가 업무를 수행한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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