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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구, 돈 받았으면 정계퇴출” 강력 비판…이재명 성남시장, 잠룡 본능?
[헤럴드 경제]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완구 총리를 강하게 비난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14일 자신의 SNS에 <“돈 받은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난다면 물러날 것”이라니..어째 말이 좀 이상하죠?>란 글을 남기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재명 시장은 “돈 받은게 드러나면, 형사처벌은 기본이고 총리직파면과 정계퇴출은 자연적인데 마치 인심 쓰듯이 ‘물러나 주겠다’, 그것도 ‘명명백백하게 밝혀지면’ 물러난다구요?”라며, “‘돈을 받았어도 안 밝혀지면 안물러난다’, ‘돈 받은게 밝혀지더라도 밝혀진 정도가 명명백백하지 않으면 안물러나겠다’ 이렇게 들리는건 저 뿐인가요?”라고 이완구 총리의 발언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이완구 총리가)현금으로 받았고, 돈을 직접 준 사람은 죽어버려서 직접적 물증은 없는 상태라 ‘명명백백’이라는 조건을 붙인 건 아니냐”며, “죽은 사람의 육성으로 확인된 진술은 일단 증거능력이 있다. 성 회장의 진술내용을 확인하기위해 새벽에 십수차례 급박하게 스토킹전화를 한다든지 기타 이와 관련된 수상한 행동 언행은 간접증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시장은 “돈의 출처가 확인되고, 성 회장이 이완구 총리의 선거사무실에 갔던 사실만 확인되면 다른 정황들과 사망자의 진술을 합해 유죄판결을 함에 아무런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된다”며, 수사와 재판, 그리고 총리의 향후 행동에 주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 지난 10일 한국갤럽의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1%의 지지율을 기록해 8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대권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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