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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오공고, 경북도 지방기능경기대회…‘3년 연속 종합우승’
[헤럴드경제(대구)=김상일 기자]경북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는 ‘2015년 경상북도 지방기능경기대회’ 총 24명의 입상자를 배출해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오공고는 이번 대회가 지난 8∼11일까지 경북일원 8개 경기장에서 모바일로보틱스, 동력제어, 애니메이션, 피부미용, 기계설계(CAD), 그래픽디자인 등 49개 직종에 590명의 기능인이 참가했었다고 소개했다.

기계⋅전자 모바일분야 마이스터고인 금오공고는 11개 직종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 우수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3개 직종(금형, 컴퓨터정보통신, 통신망분배기술)에서는 ‘금/은/동’을 모두 획득해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처음 출전한 ‘산업용 로봇’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금오공고가 우수기능인재를 양성하는 최고 마이스터고임을 증명했다.

실제, 금오공고는 지난 2012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동탑수상 및 2013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컴퓨터정보통신) 배출에 이어 14년까지 2년 연속 종합우승달성 등 매년 독보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이는 전교직원들이 우수한 기술ㆍ기능인재를 양성하는 마이스터고의 교육목표를 공유하며, 한 분야에 최고의 기술인으로 성장시킬 기능교육에 매진한 결과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특히 기능지도교사들은 개인여가시간을 모두 반납하는 등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며 기능지도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오공고 이형규 교장은 “기업에서는 무엇을 배웠는지가 아닌 무엇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며 “기능영재 학생들처럼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학생을 육성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입상한 선수들(금/은/동 22명)은 오는 10월 울산시에서 개최되는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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