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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대만 청소년선수권, 한국 독주
[타이베이=헤럴드스포츠 박성진 무술 전문기자] 대만 타이베이에서 시작된 ‘2015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연일 금메달 절반씩을 휩쓸며 태권도 종주국의 위용을 드러냈다.

지난 4월 11일 대만 타이베이시립대학교체육관에서 개막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남자 -45kg급 김진성(강원사대부고), -48kg급 박성원(충남체고), 여자 -46kg급 강보라(명인중)가 금메달을 따냈다.

또 남자 -51kg급 전민성(한성고)이 은메달을, 여자 -42kg급 한나연(대전체고)이 동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태권도의 자존심을 지켰다.

남자 -45kg급 걸승전에서 김진성이 카자흐스탄의 비림바이 엘다르를 상대로 오른발 머리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제공=태권도전문기자회 박상욱 기자

여자 -42kg급에서는 필리핀의 가르세스 베로니카, 여자 -44kg급에서는 이란의 키야니찬데흐 나히드가 금메달을 따냈고, 개최국 대만은 남자 -51kg급에서 왕천유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둘째 날은 한국의 독무대나 다름없었다. 6개 체급 중 5개 체급의 결승에 오른 한국은 남자 -63kg급 박성민(풍생고), 여자 -49kg급 박혜진(일동중)과 -52kg급 남현정(효성고) 등 3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 -59kg급의 서재하(한성고)와 남자 -55kg급의 장지훈은 은메달에 머물렀다.

첫날 금메달을 1개를 따냈던 이란은 둘째날에는 2개를 추가하며 한국에 뒤 이은 태권도 강국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는 23개국에서 21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겨루기 경기는 13일까지 진행됐고, 14일부터는 품새경기가 이어진다.

kaku6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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