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10월까지 구청 옥상에 조성된 자연체험학습장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의 친환경 자연체험학습장은 약 70평 규모의 상자 텃밭 외 곤충 체험장, 인공 연못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자 텃밭을 분양 받은 주민들은 10월까지 오이, 호박 등 30여종의 채소를 심고 가꾸게 된다.
동대문구청 옥상에 조성된 자연체험학습장에서 13일 열린 모종심기 행사에 어린이집 아이들이 참여해 물을 주고 있다. |
또한 수확한 유기농 채소 및 과일들은 푸드마켓을 통해 복지관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구의 숲 해설가들이 자문 역할로 나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봄을 맞아 새단장을 한 자연체험학습장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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