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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ㆍ19혁명 국민문화제’를 아시나요
-강북구, 올해 세번째 문화제 개최…거리재현 퍼레이드ㆍ락 페스티벌 등 행사 다양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4ㆍ19혁명 제 55주년을 기념해 국립4ㆍ19민주묘지 및 강북구 일원에서 ‘ 4ㆍ19혁명 국민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강북구는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4월 19일을 전후해 4ㆍ19민주혁명회, 희생자유족회, 공로자회 등 4ㆍ19 관련단체들과 공동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문화축제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4ㆍ19혁명 국민문화제는 ‘피우리라 4․19의 열정으로, 물들여라 대한 민국의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ㆍ교육ㆍ전시 행사들로 마련했다.

4ㆍ19혁명 국민문화제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형 도심축제’라는 참신한 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오는 18일에는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4ㆍ19 혁명과 세계사적 의의’라는 주제로 교수와 전문가들이 학술 토론회를 연다. 이동희 한국학연구원 교수의 진행으로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오제연 규장각 선임 연구원, 연규홍 한신대 신학대학원장 등 4ㆍ19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토론을 갖는다.

또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광산사거리에 이르는 메인행사장에서는 4ㆍ19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헌혈릴레이’, ‘태극기 아트페스티벌’, ‘4ㆍ19 체험 및 홍보’, ‘1960년대 거리재현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와함께 ‘4ㆍ19혁명 국민문화제 2015 전야제’ 열린다. 개막식 선언 등 공식행사와 함께 YB(윤도현밴드), 양희은, 장미여관, 로맨틱펀치, 트랜스픽션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락 페스티벌이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여 동안 펼쳐진다.

이를 위해 메인행사장이 갖춰지는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광산사거리까지의 약 600m 구간은 18일 새벽 1시부터 다음날인 19일 새벽 3시까지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19일에는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순례길 트래킹’에 이어 ‘4ㆍ19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밖에도 아름다운 선율로 4ㆍ19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희생영령 추모 소귀골 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들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국민문화제를 통해 4ㆍ19혁명을 잊고 있었던 기성세대와 사건 자체가 생소한 젊은 세대에 그 역사적 가치와 의미가 충분히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1960년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타올랐던 그 뜨거웠던 열정과 함성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이번 문화제에 국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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