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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이대은 '151km 직구' 앞세워 시즌 '2승째'
이대은(26)이 세이부 프린스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5이닝동안 4실점(4자책)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반면 세이부 선발 궈진린은 2이닝 4실점(4자책) 5피안타 3볼넷으로 시즌 첫패를 기록했다.
 
지난 5일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불펜이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는 타선의 든든한 지원속에 승리를 챙겼다.
 
이대은은 이날 최고 151km의 직구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 나갔다. 1회초 팀 타선의 지원속에 1-0으로 1회말을 맞이한 이대은은 세이부의 세타자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산듯한 출발을 선보였다.
 
2회에는 선두타자 나카무라 다케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1개의 삼진과 2개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3회 이대은은 스미타니 긴지로와 10구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냈고, 후속 타자에겐 삼진을 솎아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계속해서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던 이대은은 4회말 첫 실점을 기록했다. 4회말 1사후 아사무라 히데토에게 초구 안타를 맞은 후 에르네스토 메히아에게 던진 커브가 한가운데 실투가 되어 1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계속해서 팀 타선이 활화산 같은 공격으로 6-1의 스코어를 만들어 준 5회말 이대은은 1사후, 앞선 타석에서 끈질긴 승부를 펼친 스미타니 긴지로에게 내야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이대은은 아키야마 쇼고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타구를 팀 동료인 좌익수 가쿠나카 가쓰야가 실책을 범해 2사 주자 2, 3루를 만들어주며 이대은은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위기를 맞아 흔들리던 이대은은 폭투와 구리야마 다쿠미에게 볼넷, 아사무라 히테토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6-4까지 추격점을 허용했지만, 에르네스토 메히아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마무리 짓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지바롯데는 이대은이 내려간 후에도 7회 1점과 8회 2점을 보태며 9-5 승리를 챙겼다. 이대은은 강력한 직구와 포크볼로 세이부 타자들을 요리했고, 공격에서는 가쿠나카 가쓰야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이마에 토시아키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바롯데는 9-5로 세이부를 꺾으며 전날의 패배를 만회했다.
 
<사진=지바 롯데 마린스 공식 페이스북 화면 캡쳐>
 
absolute@soo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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