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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오오타니 쇼헤이 '160km' 직구 앞세워 3승째
[ 헤럴드 순스포츠=박승환기자 ] 12일 일본 구마모토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올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니혼햄이 오오타니 쇼헤이를 앞세워 소프트뱅크에게 1-0 승리를 거두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오오타니 쇼헤이는 7이닝동안 2피안타 9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소프트 뱅크의 타선을 완벽 봉쇄하며, 팀 에이스에 걸맞게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니혼햄은 오오타니의 호투속에 승리하며 2012년 이후 3년만에 퍼시픽 리그 10승 고지에 선착했다.
 
오오타니는 1회 선두타자 나카무라 아키라에게 안타를 맞은 후 혼다 유이치와 야나기타 유키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4번타자 우치카와 세이치를 삼진, 이대호를 1루수 직선타로 더블 아웃시키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오오타니 쇼헤이는 특별한 위기 없이 경기를 풀어나갔고, 7회초 나카시마 다쿠야의 적시타로 팀이 1-0으로 경기의 리드를 가져온 후 8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오오타니 쇼헤이는 7회 1사후 마쓰다 노부히로에게는 이날 최고 구속인 ‘160km’를 찍었다.

오오타니 쇼헤이는 일본 프로야구에 드래프트 제도가 시행된 후 79년 다카하시 나오키의 6전 6승, 89년 니시 자키의 5전 5승에 이어 3번째로 니혼햄의 개막전 포함 3전 3승을 올린 투수가 되었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6.2이닝 1실점 2피안타 5볼넷 6탈삼진을 기록한 제이슨 스탠드릿지를 지원해주지 못하며, 니혼햄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대호는 이날도 만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등, 4타수 무안타 2삼진속에 시즌 타율은 0.109까지 떨졌다.
 
<사진=니혼햄 파이터스 공식 트위터 화면 캡쳐>
 
absolute@soo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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