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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클래식 5R] 전남, 수원과 1:1로 비겨... 5경기 연속 무패
[ 헤럴드 순스포츠=박창욱기자 ]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팀 간의 경기는 결국 1:1로 마무리되었다.
 
12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전남과 수원과의 경기에서,양상민과 이종호가 각각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전남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스테보, 양쪽 윙포워드에는 이종호와 안용우가 나섰다. 미드필더 3자리에는 김영욱-이창민-김평래가 투입되었다. 포백은 현영민-김동철-방대종-최효진, 골키퍼는 김병지가 맡았다.

수원은 이에 대응해 4-1-4-1을 꺼냈다. 원톱에는 카이오를 배치하고 그 밑에 염기훈-산토스-레오-권창훈이 뒤를 받치게 했다. 앵커에는 김은선, 포백은 홍철-양상민-민상기-오범석이 맡고 노동건이 골문을 지켰다.


경기 시작부터 양팀은 적극적으로 슛팅을 가져갔다. 염기훈은 전반 1분과 3분 두차례 강력한 슛팅을 시도했다. 이에 맞서 전남도 김평래가 전반 10분, 과감하게 슛을 날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수원은 부드러운 패스워크와 김은선의 강력한 중원압박으로 점유율을 높여갔다.
 
전반 25분 첫 골이 터졌다. 염기훈이 코너킥 찬스에서 올린 공을 양상민이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해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전남도 맞불을 놓았다. 전반 35분에 얻은 코너킥 찬스에서 김영욱이 넘어지면서 패스한 볼을 이종호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주도권을 다시 찾아오는데 성공한 전남은, 전반 43분 스테보가 날카로운 슛팅을 날렸지만 양상민에게 막히면서 그대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양팀은 다시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후반 2분 염기훈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김병지가 선방해냈다. 후반 7분에는 수원이 레오 대신 산토스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다.
 
전남도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3분 김영욱을 빼고 전현철을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경기가 대등하게 진행되자 서정원 감독은 다시 한번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5분, 산토스를 빼고 이상호를 투입했다. 그러나 수원에서 생각지도 못한 악재가 나왔다. 후반 22분 민상기가 근육 경련으로 연제민과 어쩔 수 없이 교체 되어 나갔다.
 
이후 양 팀은 빠른 공수 전환으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전남은 후반 30분, 전현철이 좋은 트래핑으로 수비진을 뚫고 슛팅을 가져갔지만 노동건에게 막혔다. 수원도 염기훈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해나갔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전남은 후반 35분, 이종호를 빼고 레안드리뉴를 투입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수원이 탄탄한 수비를 펼치면서 효과를 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되었다.
 
<사진=전남 드래곤즈, 수원 삼성>
 
kms@soo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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