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는 ‘포켓와이파이’ 서비스 업체인 비전모바일코리아와 함께 ‘SK알뜰폰 세븐모바일’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데이터 통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와이파이 렌탈 서비스’를 선보인다.
‘글로벌 와이파이 렌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1일 6500원에서 7500원의 정액 요금으로 일본, 중국, 필리핀 등의 아시아를 비롯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이동통신사의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 요금 대비 하루 평균 35%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하나의 ‘포켓와이파이’ 단말기로 최대 10명까지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는 더 커진다.
서비스 이용 절차도 간단하다. ‘글로벌 와이파이 렌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국가로 출국하는 ‘SK알뜰폰 세븐모바일’ 가입자라면 홈페이지에 접속, 출국 4~5일전 신청을 마치고, 택배로 단말기를 수령하면 된다. 단말기 반납은 입국 시 공항 또는 택배로 가능하다.
송재근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이번 비전모바일코리아와의 제휴로 해외 데이터 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비용 부담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서비스 제공 국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고객 혜택과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