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집안 미세먼지 예방 5계명은?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하루가 멀다 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면서 단순히 창문을 닫고 외출을 삼가는 것만으로는 예방이 어려워졌다. 더욱이 일상적인 집안내 활동만으로도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높아질 수 있어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과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행동에는 일반 진공청소기로 청소하기, 외출 후 옷 털지 않기, 무조건 창문닫기, 가스후드 켜지 않고 요리하기, 양초 사용하기 등이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일반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면 오히려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필터에서 미세먼지가 걸러지지 않아 청소기 밖으로 배출되고 바닥에 쌓였던 먼지가 공기 중에 날리기 때문이다. 미세먼지제거 전용 청소용품 풀무원더스킨의 ‘홀씨’는 특수 흡착제가 코팅돼 먼지 날림 없이 효과적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해 준다. 일반 물걸레나 부직포로 제거되지 않는 미세먼지를 흡착해 한달동안 분리시키지 않는다. 1개월마다 교체하는 게 좋다.

​밖에 있던 사람이 집안에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외부 미세먼지가 의류에 붙어 실내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귀가 후 옷을 털고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즉시 세탁이 어려운 경우에는 클리너를 사용해 제거할 수 있다.

엠투코리아의 ‘포켓센스’은 반도체 클린룸 시설에서 사용되는 강력한 점착 기능의 겔(gel)을 사용해 털어서 제거되지 않는 각종 먼지를 흡착해 제거해준다. 물에 씻어 반영구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요리와 청소 등 집안일을 한 뒤 환기를 하지 않으면 바깥보다 내부 미세먼지 수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 한국쓰리엠의 ‘3M 자연환기 필터’는 창문에 끼워 사용하는 창문형 필터로 외부의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의 유입을 최소화 해준다. 통기량이 높지만 반영구 정전처리가 돼 있어 미세입자를 효과적으로 포집해 준다. 빗물유입 방지기능으로 비가 올 때도 환기가 용이하다.

​방향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양초도 집안의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요인이 된다. 양초가 연소되면서 미세먼지와 각종 유기 화합물들을 배출시키기 때문.

일부 소비자들은 양초가 공기정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캔들나무의 ‘룸스프레이’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흡착해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향초 대신 사용해 공기 정화와 방향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전국 캔들나무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행동은 요리 시 가스후드를 켜지 않기, 집안 뛰어다니기 등이 있다.

calltax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