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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더비 라이벌 맨시티에 2년4개월만에 4-2승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힘빠진 맨체스터시티를 완파하고 4연패 끝에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영-펠라이니-마타-스몰링의 릴레이골로 맨시티를 4-2로 완파했다.

이로써 맨유는 2012년 12월 9일 열린 정규리그 경기 이후 2년4개월여만에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를 맛봤다.

최근 5연승을 달리던 상승세의 맨유는 먼저 골을 내줬지만, 무섭게 몰아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파상공세를 퍼붓던 맨시티는 전반 8분만에 다비드 실바의 땅볼 크로스를 세르히오 아게로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맨유는 곧바로 경기 양상을 뒤집었다. 전반 14분 애슐리 영이 동점골을 넣었고 27분에는 마루앙 펠라이니가 역전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2분 후안 마타의 추가골까지 터지자 맨시티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6분 뒤 영이 프리킥으로 올려준 공을 크리스 스몰링이 문전에서 헤딩 슈팅으로 골대에 꽂아 4-1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맨유는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마이클 캐릭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면서 위기를 맞았다.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소진해 10명이 싸워야했다. 맨시티는 이 틈을 타 아게로가 후반 44분 추격골을 터뜨렸으나 승부는 끝난 뒤였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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