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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 조던 스피스 ‘스타탄생’…마스터스 역대 최저타 타이 18언더파 우승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신성’ 조던 스피스가 각종 기록을 세우며 마스터스를 제패, 그린재킷을 입었다.

스피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열린 제7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8언더파로 필 미켈슨과 저스틴 로즈(이상 14언더파)를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스는 마지막홀을 앞두고 역대 최저타인 19언더파를 기록해 대기록 수립이 예상됐으나, 티샷이 러프에 떨어지며 파세이브에 실패해, 보기를 범하며 18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스피스는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아, 1976년 레이먼드 플로이드 이후 39년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단 4명이며 우즈도 해보지 못한 기록이다. 또 93년 7월생인 스피스는 만 21세 8개월에 정상에 올라 1997년 타이거 우즈(만 21세 4개월)에 이어 역대 두번째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미켈슨은 14언더파를 기록해 저스틴 로즈와 함께 공동 2위로 선전했으며,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매킬로이는 무려 6타를 줄여 12언더파로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배상문은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3개를 범해 이븐파 288타, 공동 33위 대회를 마쳤다.

노승열은 버디 6개에 트리플보기 1개, 보기 4개를 기록하며 1타를 잃어 공동 38위(1오버파 289타)에 자리했다.

2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 우즈는 1타를 잃고 공동 17위(5언더파 283타)에 머물렀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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