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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황재균 사구’ 롯데 이종운 감독 “앞으로 선수들 가해하면 가만있지 않겠다”
[헤럴드 경제] 한화 이글스의 투수진이 롯데 자이언츠의 황재균을 2번이나 맞추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결국 김민우에 이어 황재균에게 2번째 사구를 내준 이동걸은 퇴장 명령을 받고 말았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경기 후 상대팀 사구에 대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 감독은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를 15-3으로 마친 후에도 이날 5회 벤치 클리어링 상황을 잊지 않고 있었다.


이에 이 감독은 “남의 팀에 피해를 주면 자신의 팀에도 피해가 간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황)재균이는 무슨 잘못인가. 열심히 하는 선수일 뿐”이라며 “우리는 알고 있다. 무슨 의도로 그렇게 했는지. 하지만 오늘 우리는 똑같이 할 가치가 없어서 참았다. 어느 팀이든 우리팀 선수를 방해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난 이후 한화는 6회 김태균을 김회성으로 교체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김태균을 왜 뺐나. 오늘 경기만 넘기면 된다는 생각인가”라며 “한화전은 앞으로 10경기나 넘게 남아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앞으로 우리팀, 선수를 가해하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야구로 승부하자”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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